묻히다 뭍히다, 어떤 표현이 맞나요?

간혹 묻히다 와 뭍히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 한글 표현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묻히다와 뭍히다 의 올바른 표현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뭍히다’라는 한글 표현은 없습니다. ‘뭍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묻히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쓰는 표현 중에 하나인데 묻히다와 뭍히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묻히다’ 올바른 표현 방법과 사용 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묻히다? 묻이다? 뭍히다? 뭍이다?

2. 무치다? 묻치다?

3. 간단 정리

1. 묻히다? 묻이다? 뭍히다? 뭍이다?

‘묻히다’, ‘묻이다’, ‘뭍히다’, ‘뭍이다’ 중 ‘묻히다’가 맞는 표현이고 ‘묻이다’, ‘뭍히다’, ‘뭍이다’ 는 모두 사전에 없는 틀린 단어입니다.

묻히다 (O)

묻이다 (X)

뭍히다 (X)

뭍이다 (X)

묻히다 뭍히다 중 올바른 표현 대한 국립국어원의 해설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 아래 링크 추천드립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확인해보면 ‘묻히다’는 ‘묻다’의 사동사이자 피동사입니다. 어떤 사물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서 보이지 않게 할 때나 어떤 일을 드러내지 않고 숨길 때, 마음속 혹은 이불에 몸을 깊이 기댈 때 쓰는 표현은 ‘묻다’이고 ‘묻히다’는 ‘묻다’의 사동사이자 피동사입니다.

사동사 :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

피동사 : 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여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예)  ‘묻히다’, ‘물리다’, ‘잡히다’, ‘안기다’, ‘업히다’

묻히다 올바른 예시

– 내 보물을 묻은 곳.

– 이번 일은 묻자.

– 얼굴을 이불에 묻는다.

– 냄새를 묻히다.

– 일에 묻히다.

– 친구의 모습이 인파에 묻혀 보이지 않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묻히다’의 더 많은 표현 예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 추천해 드립니다.

2. 무치다? 묻치다?

나물을 ‘무치다’, ‘묻치다’ 중 맞는 표현은 ‘무치다’ 입니다. ‘무치다’는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한데 뒤섞다라는 뜻을 가진 표현으로 올바른 표현 단어이고 ‘묻치다’는 ‘묻히다’의 ‘ㄷ’과 ‘히’가 ‘치’로 발음된 것뿐이지 올바른 표현 방법은 아닙니다.

< 이미지 출처 : 만개의 레시피 >

무치다 (O)

묻치다 (X)

무치다 올바른 예시

나물을 무치다가 고추장이 피부에 묻었다.

콩나물을 무치다.

시금치를 무쳐 먹다.

나물을 조물조물 무치다.


3. 간단 정리

‘묻히다’와 ‘뭍히다’ 중 올바른 표현은 ‘묻히다’이고 나물을 무칠 때는 ‘무치다’ 가 올바른 표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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